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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베트남 하이퐁시와 AI 정수장 도입 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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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대표단과 물 분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대표단과 물 분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고위급 대표단과 물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과 한성용 그린인프라부문장을 비롯해 하이퐁시 도 타인 쭝 인민위원장, 팜 반 테프 경제특구청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베트남 북부 핵심 물류 거점인 하이퐁시의 상수도 인프라 개발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북부 해안에 위치한 하이퐁시는 하노이, 호찌민에 이은 베트남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산업·물류 거점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약 290㏊)의 45배(총 1만 3000㏊)에 달하는 46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측은 하이퐁시에서 역점으로 추진 중인 남부경제특구, 자유무역지대 등의 안정적 조성을 뒷받침할 물관리 전반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베트남 물시장에서 남부부터 북부까지 단계적으로 다져온 성과의 연장선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구 롱안성) 물기업인 '푸미빈'의 지분을 인수하며 현지 상수도 운영관리에 최초 진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호찌민시 켄동 정수장에 고유의 AI 정수장 운영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남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해 5월에는 하이퐁시 상수도 공급 기업인 '아쿠아 하이퐁 JSC'와 물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북부 시장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윤석대 사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의미가 매우 큰 국가"라며 "이번 하이퐁시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산업 활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양국의 동반성장과 글로벌 물산업 협력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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