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공후손을 찾지 못한 충남 예산 대흥초등학교 출신 독립운동가 5명의 표창이 모교로 돌아와 오는 8월까지 전시되며 후손을 찾는다.
충남교육청은 '독립유공자학교 발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7개교 71명의 독립유공자가 충남 내 학교를 재학하거나 졸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에 '독립유공자학교' 현판을 달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청이 지정한 독립유공자학교의 독립운동가 중 후손에게 훈·포장이 전달되지 못한 '미전수 포상' 대상자가 있는지를 국가보훈부에 검토 요청한 결과, 대흥초등학교 5명의 독립운동가가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미전수 포상 전시 지원 사업을 통해, 훈·포장이 전수되지 못한 독립영웅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후손들을 찾아 전달될 수 있도록 포상 원본을 지자체와 지역박물관 등에 대여하고 있다.
대흥초등학교에는 김동욱(1898~1970), 김용태(1903~미상), 김이기(1896~1924), 이희주(1902~미상), 정옥섭(1901~미상) 등 5명의 표창증서와 표창 원본이 전시됐다.
이들은 모두 1919년 3월 충남 예산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거나 이를 주도한 공적이 있으며 202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
지난 8일 대흥초등학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흥초를 포함한 독립유공자학교가 독립운동가들과 역사적 대화와 교감을 나누고 올바른 역사를 계승해나가는 다짐과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지원의 폭과 깊이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과 국가보훈부는 대흥초 독립운동가 5명의 후손을 찾기 위한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국가보훈부 보훈기록관리과가 관련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