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연합뉴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14만 경찰 조직 수장이 6월 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20년 민갑룡 전 청장이 최초였고 6년이 흐른 이번이 두 번째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제39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김민석 국무총리, 유 직무대행 등 정부 주요인사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등 관련 단체가 참석했다.
현직 경찰청장이 6월 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20년 민 전 청장이 처음이다. 당시 민 전 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꼐 국가폭력의 상징인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을 찾아 과거 경찰의 권력 남용 등에 대해 사과했다.
유 직무대행은 현직 경찰 수장으로는 6년 만에 기념식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직무대행은 경찰이 헌법과 인권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