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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선거 때만 외치는 행정통합…누가 책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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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간 행정통합 재추진 강조한 민주당·박수현 당선인 향해 "대국민 사기극" 맹공

국민의힘 충남도당 제공국민의힘 충남도당 제공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선거 기간 대전·충남 행정통합 재추진을 강조했던 더불어민주당과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을 향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박수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지방선거가 끝나면 행정통합을 재추진해 2028년 총선과 함께 통합 단체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당선 이후인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는 "개인적 로드맵"이라고 밝히며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로드맵을 어떻게 공식적인 충남도의 입장으로 정리할 것인지 전문가들이 토론과 준비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다듬어보고, 그걸 바탕으로 통합 추진 협의체 구성과 대전과의 의견을 한번 나눠보는 방향으로 그렇게 진행을 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취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실적으로는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통합이 불가능하다. 이미 국민이 뽑은 대표들이 다 있는데 중간에 그만두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한다면 다음 지방선거나 돼야 할 텐데 그때는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어렵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과 박 당선인은 선거 내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본색이 드러났다"고 직격했다.

도당은 "정말 가능한 공약이었다면 왜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거는 것이며 반대로 애초에 어려운 일이었다면 왜 충남도민을 상대로 장밋빛 환상을 심어주며 표를 구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쯤 되면 공약 파기를 넘어 충청의 미래를 이용한 정치적 기만극"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법률에 명시된 것도 국가 예산에 반영된 것도 아닌 통합 관련 지원 '20조 원'을 두고 민주당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반대해 충남이 20조 원을 날린 것처럼 선동했다"고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박수현 당선인은 이제라도 도민 앞에 솔직해져야 하며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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