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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서 사상 첫 '한일전' 펼쳐진다?[인조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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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 최대 라이벌전인 한일전 성사 가능성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한국이 42승 23무 17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현재 대진표상 두 팀이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한국이 A조 2위, 일본이 F조 1위를 차지하는 경우다. A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승점 3을 수확한 한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차례로 상대한다.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을 확보했다.

시나리오대로 한국이 조 2위, 일본이 조 1위가 되면 각각 32강전을 치른다. 두 팀이 나란히 승리할 경우 16강에서 사상 첫 월드컵 한일전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저력이 있어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경로다.

한국이 A조 1위, 일본이 F조 3위를 차지해 32강에서 조기 격돌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대진표상 A조 1위는 C·E·F·H·I조 3위 팀 중 한 곳과 32강전을 치른다. 일본이 F조 3위를 기록한 뒤 각 조 3위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한국과 곧바로 만날 수 있다. 다만 조 3위 팀의 진출 여부는 다른 조 결과에 영향을 받는 만큼 변수가 많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이 모두 조 3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턱걸이로 진출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에는 대진표에 따라 한국이 G조 1위, 일본이 D조 1위와 각각 32강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까다로운 조 1위 강호들을 꺾고 32강전에서 모두 이겨야만 16강에서 만날 수 있다. 양 팀이 동시에 조 3위로 떨어질 확률이 낮고,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급 팀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점에서 맞대결 가능성이 가장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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