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韓 맥도날드엔 없는 '손흥민 컵', 멕시코서 품귀 대소동[인조이 월드컵]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맥도날드에 위치한 'FIFA 월드컵 세트 메뉴' 홍보 포스터, 맨 오른쪽 손흥민 컵의 사진. 김조휘 기자맥도날드에 위치한 'FIFA 월드컵 세트 메뉴' 홍보 포스터, 맨 오른쪽 손흥민 컵의 사진. 김조휘 기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LAFC)의 위상이 멕시코 현지 맥도날드 매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출시된 한정판 컵에 손흥민의 모습이 담기면서 현지 팬들은 물론 원정 응원단 사이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정작 한국 매장에서는 이 컵을 볼 수 없어 국내 축구팬들의 궁금증과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FIFA 월드컵 세트 메뉴'를 선보이며 전·현직 축구 스타 8명과 인기 캐릭터 '그리머스'가 디자인된 한정판 컵 증정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컵에 포함된 라인업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 등 전설적인 은퇴 선수들을 비롯해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 등 개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개최국 출신이 아닌 현역 선수로서 이름을 올린 이는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과 손흥민 단 두 명뿐이라는 사실이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유망주 야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슈퍼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미국 애니메이션풍으로 제작된 컵의 디자인 역시 소장 가치를 높인다. 컵 표면에는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와 역동적인 오버헤드킥 동작이 생생하게 구현됐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백호 문양까지 정교하게 새겨졌다.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숙소가 위치한 멕시코 현지 매장 등지는 이 '손흥민 컵'을 구하려는 국내외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랜덤으로 증정되는 특성 탓에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본 기자가 직접 손흥민 컵을 구하기 위해 현지 매장 두세 군데를 긴급히 돌았으나, 가는 곳마다 이미 품절돼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현지 매장 점원은 "현재 손흥민 컵은 재고가 없다"며 고개를 저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북중미 전역이 '손흥민 컵'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지만, 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해당 프로모션이 진행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원인은 손흥민이 국내의 한 동종 외식 기업과 체결한 브랜드 모델 계약 때문이다. 해당 계약에 포함된 '동종 업계 내 지식재산권(IP) 및 이미지 사용 제한'이라는 독점 조항이 국내 출시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완전히 실망하기는 이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과 해당 외식 기업의 광고 계약은 이달 중으로 만료될 예정이다. 계약 조항에 따른 묶임이 풀리는 만큼, 이르면 오는 7월부터는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북중미를 사로잡은 '손흥민 한정판 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