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부산 경남중학교 선수들이 14일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시상식 후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중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지난 14일 결승전을 끝으로 14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65개 팀, 2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88경기를 치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는 매년 경주리그와 충북 보은리그로 나뉘어 개최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선수단과 가족을 포함해 5천여 명이 경주를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회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10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대회에서도 전국의 중학야구 유망주들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더위 속에서도 우승을 향한 열정을 펼쳤다.
1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부산 경남중학교와 충북 세광중학교가 맞붙어 명승부를 연출했다. 역전과 재역전 끝에 경남중이 마지막 공격인 7회 말에 대거 3점을 뽑으며 9대 8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과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영웅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