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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체육회 진입 막은 여성…장동혁 "강행 안 할 것"[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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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경찰-시위대 등 중재 끝 합의
건물 진입 시도 중 일부 참가자 반발

16일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집입을 시도했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에 피켓이 붙어 있다. 박종민 기자16일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집입을 시도했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에 피켓이 붙어 있다. 박종민 기자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단체들이 봉쇄 시위 12일째인 16일 건물 내부 진입에 합의했지만 일부 시위 참가자가 완강히 반발하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은 이날 오전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대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종목별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반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대치 상태가 계속됐다.

이후 시위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시위 참가자를 상대로 체육단체 물품 반출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장 대표는 "체육단체 당 2명씩 순차로 내부에 들어가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진입할 때 방송사 카메라 2대가 함께 들어가 생중계하고, 반출한 물품을 시위대 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를 찾아 확성기를 들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를 찾아 확성기를 들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한 여성이 출입구 앞에서 문고리를 잡고 체육회 관계자와 카메라를 막아서면서 건물 내부 진입은 불발됐다. 장 대표 역시 "단 한 분이라도 문을 막고 있다면 그 한 분의 의사도 존중돼야 한다"라면서 진입을 강행하지는 않을 의사를 보였다.

잠실 개표소가 있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건물은 지난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12일째 봉쇄 시위가 지속됐다. 이 때문에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들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만일 시위 참가자와 체육단체·경찰 사이 대치가 길어질 경우 이날 건물 내부 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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