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 경신은 이제 시간 문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관심사 중 하나는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 경신 여부였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보유한 16골.
가장 강력한 후보는 역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였다. 메시는 5번의 월드컵에서 13골, 음바페는 2번의 월드컵에서 12골을 기록 중이었다. 아르헨티나도, 프랑스도 우승 후보인 만큼 기록 경신이 기대됐다.
그리고 메시와 음바페는 첫 경기부터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먼저 음바페가 시동을 걸었다. 음바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아픈 기억이었던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음바페의 월드컵 13, 14호 골이었다. 음바페는 13골의 쥐스트 퐁텐(프랑스)과 메시를 넘어 클로제와 호나우두(브라질, 15골)를 추격했다. A매치 통산 57, 58호 골로 프랑스 역대 최다 골 기록(종전 올리비에 지루 57골)도 깨뜨렸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음바페가 골문을 열자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응수했다.
메시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장석했다. 아르헨티나도 3-0 완승을 거뒀다. 38세 메시가 200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월드컵 첫 해트트릭.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종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3세 130일)이었다.
단숨에 3골을 보탠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또 하나의 최다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메시는 알제리전 승리와 함께 월드컵에서 17번째 승리를 맛봤다. 역시 클로제와 최다 승 타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