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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아닌 브라우트 홀란? 첫 월드컵에서 어머니 성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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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연합뉴스엘링 홀란. 연합뉴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드디어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홀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노르웨이는 2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을 4-1 승리로 장식했다. 세네갈을 3-1로 격파한 프랑스에 골득실에서 앞선 I조 선두다.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바로 홀란의 등에 새겨진 이름이다.

홀란의 등에는 홀란(HAALAND)라고 새겨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과 달리 등번호 9번과 함께 브라우트 홀란(BRAUT HAALAND)이라고 적혀 있었다. 홀란의 이름이 엘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브라우트 홀란은 다소 생소하다.

홀란의 풀네임은 엘링 브라우트 홀란. 즉 브라우트는 홀란의 미들네임이다.

홀란의 미들데임 브라우트는 홀란의 어머니 그라이 마리타 브라우트의 성이다. 홀란은 첫 월드컵 유니폼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같이 새겼다.

홀란의 어머니 브라우트는 엘리트 7종 경기(heptathlete) 선수 출신이다. 홀란의 아버지는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알피 홀란. 덕분에 홀란은 어린 시절부터 노르웨이의 자랑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물론 육상,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했다.

BBC는 "노르웨이 문화에서는 부모의 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홀란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브라우트 홀란으로 불리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후반부와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홀란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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