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스라엘이 계속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결국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위한 후속 협상이 열리지 못했다.이란은 미국과 맺은 양해각서 내용을 근거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군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이란이 레바논 등에 대한 포괄적 휴전 이행 없이는 미국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9일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1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헤즈볼라 역시 맞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자국 전차대대장 1명과 병사 3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도 덧붙였다.
결국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이날 스위스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위한 첫 실무협상은 열리지 않았다.
이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담긴 '레바논 영토 보전과 주권 보장' 조항을 근거로 들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헤즈볼라 소속 하산 파들랄라 의원은 로이터 통신에 "이란이 포괄적 휴전 이행 없이는 미국과의 대화를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