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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종전 막았던 이스라엘·헤즈볼라…"19일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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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언론 "19일 오후 4시, 휴전 공식 발효"

미국·카타르가 휴전 중재한 것으로 전해져
앞서 이스라엘, 미국·이란 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계속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공습
그러면서 종전 위한 미국·이란 실무협상 무산돼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가로막았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19일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레바논 내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현지시간 오후 4시를 기해 공식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휴전의 중재는 미국과 카타르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이 지속될 경우, 잠시 멈춰 섰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후속 협상도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이날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만나 종전 합의를 위한 첫 실무협상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계속된 레바논 공습에 미국과 이란의 이날 만남은 불발됐다.

앞서 이달 15일(한국 시간)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계속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했다.

계속된 공습에 레바논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당국은 19일, 11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헤즈볼라 역시 맞대응에 나섰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자국 전차대대장 1명과 병사 3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담긴 '레바논 영토 보전과 주권 보장' 조항을 근거로 들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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