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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간판 떨어지고…부산 강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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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비 피해 19건 접수
강풍주의보 오후 해제 예정

20일 오전 6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간판이 쓰러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20일 오전 6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간판이 쓰러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은 20일 비와 함께 거센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에서는 모두 19건의 강풍 또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6m짜리 간판이 강풍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7시 5분쯤에는 부산진구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인근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교각에 위태롭게 걸쳤다. 소방 당국은 쓰러진 나무를 제거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비슷한 시각 남구 대연동 남구노인복지관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주차 차량을 덮쳤다.
 
20일 오전 7시쯤 부산 남구노인복지관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친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20일 오전 7시쯤 부산 남구노인복지관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친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날 소방 당국에 접수된 신고 19건 가운데 수목 전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판이나 창문 이탈 4건, 자재 날림 3건, 외벽 이탈과 배수 지원이 각 1건, 기타 2건으로 집계됐다.
 
부산 전역에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구와 수영구에서는 오전 한때 순간풍속 초속 26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54.3mm를 기록했다. 비는 차차 약해져 이날 오후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강풍주의보도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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