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조재원 교수가 과학예술 작가 '강하단'이라는 필명으로 신간《구글이 꿈꾸는 대학: 학교 토큰이 땡땡땡》을 6월 23일 출간한다. UNIST 제공 UNIST(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조재원 교수가 과학예술 작가 '강하단'이라는 필명으로 신간 '구글이 꿈꾸는 대학: 학교 토큰이 땡땡땡'을 23일 출간한다.
조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LLM)이 답을 만드는 시대에 학교의 역할을 '정답 전달'에서 '지식 생성'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기후위기와 저출산 등 정답이 없는 복잡한 문제가 늘어남에도 여전히 점수 경쟁에만 매몰된 현재의 교육 체계를 '학교 시즌 1'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생과 교사, AI가 함께 협업하며 지식을 만들어가는 교육 생태계인 '학교 시즌 2'를 제시한다.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조재원 교수. UNIST 제공특히 시험 점수 대신 학생의 질문, 토론, 실패 등의 전 과정을 기록하는 디지털 장치인 '큰 귀와 눈'과 블록체인 기반의 '학교 토큰'을 새 교육 언어로 소개한다.
미래 교육의 핵심은 방정식을 푸는 능력이 아니라 현실을 설명할 새로운 방정식을 만드는 능력이며 교육이 성적을 위한 것이 아닌 '놀이'가 될 때 진정한 배움이 살아난다고 강조한다.
조 교수는 "입시 제도 개편을 넘어 학생이 자신의 장점을 다차원적으로 드러내고 사회가 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본질적인 교육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조재원 교수는 UNIST에서 과학인문학과 환경윤리 분야를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기후 재앙, 인간 소외, 소득 불균형, 노동가치 등 사회문제를 기호학적으로 해결하고자 연구한 '사이언스월든'센터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