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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권파 "철없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장동혁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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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비당권파 비판하며 장동혁 엄호

"당원이 뽑은 당대표, 단 한 번도 임기 못 채워"
"악순환의 고리 끊어내야"
당내에선 '장동혁 사퇴론' 계속 분출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비당권파를 겨냥해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당대표를 무책임하게 끌어내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10년이 채 못 되는 기간에 무려 28번 당의 얼굴이 바뀌었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이 선택한 선출직 당대표의 임기는 2년이지만 평균 수명은 10개월 남짓이었고, 단 한 번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당 내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계속 제기되자, 조 최고위원이 이를 비판하며 장 대표 엄호에 나선 것이다.

조 최고위원은 "이런 현실에서 당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겠는가"라며 "누가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가. 생각의 깊이가 부족하고 당장 눈앞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급급한 무책임하고 철없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당대표를 흔들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당이 흔들리면 실력은 형편없는데, 언론의 주목을 받는, 그럴싸해 보이는 정치 연예인이 긴급 투입된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한다. 이번에는 반드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은 장 대표 거취 문제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당 지도부인 양향자, 우재준 최고위원이 장 대표 사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정점식 원내대표가 "사전 회의나 비공개회의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공개 발언으로 하는 것은 최고위의 난맥상만 보여줄 뿐"이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당 일부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를 선두로 다수 의원들도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장 대표는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으며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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