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의 창업' 진행 현황 및 향후 운영 방향 브리핑 중 사과하는 모습. 박종민 기자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플랫폼 '모두의 창업'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3일 "정보유출 사고가 창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지난 18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입건 전 조사 지시를 받고 착수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날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수사의뢰도 접수했다"라며 "정보 유출 경위를 추적해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모두의 창업은 중기부가 주관한 창업 경진 대회로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투자 등 자금 10억원이 지원된다. 무려 6만3천명이 지원했다. 중기부 장관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문제는 비공개 처리돼야 할 합격자 명단 5천명의 이메일 주소와 닉네임, 창업 아이디어 요약 등 개인정보가 지난 15일 유출됐고, 중기부가 이를 18일에야 피해자들에게 알리면서 불거졌다.
한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출근길에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걱정과 불편을 겪은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