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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도 '우파' 품으로…트럼프 "강력한 관계 구축" 활짝[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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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이런 일들, 바로 전해드립니다.

콜롬비아 대선 결선에서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가 사실상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그를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찌감치 축하 인사를 보내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강경 우파 후보 에스프리에야의 사실상 승리로 중남미 블루 타이드 물결 역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 연합뉴스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 연합뉴스
콜롬비아도 '블루 타이드'(우파·보수 세력 연쇄 집권)에 합류했다. 콜롬비아 대선 결선에서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가 사실상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그를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활짝 웃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 신속 개표 결과(개표율 99.9%), 우파 성향 '조국의 수호자들' 후보인 에스프리에야는 49.65%의 득표율로 좌파 성향의 이반 세페다 카스트로 '역사적 동맹' 후보(48.7%)를 제쳤다. 두 후보의 표 차는 약 25만 표에 불과하며, 최종 결과는 공식 집계가 완료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에스프리에야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콜롬비아 역사상 첫 좌파 정권은 4년 만에 다시 우파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에스프리에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른 축하 인사를 보내며 "그를 지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콜롬비아와 미국 사이에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 양국에 새로운 차원의 위대함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프리에야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선 투표를 앞둔 지난 2일에도 소셜미디어에 "에스프리에쟈는 현명하고 강인하며 단호한 지도자다. 그에 대한 완전한 지지를 보낸다"고 올리는 등 에스프리에야를 공개 지원해 왔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가 "라틴아메리카 극우 정치인들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베꼈다. 그는 좌파에 대한 복수를 약속한 '쇼맨'"이라고 평가할 만큼 에스프리에야 후보는 극우 성향이자, 친트럼프 인사다.
 
에스프리에야는 평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우파 성향의 정치인을 공개 지지해 왔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에도 "내가 당선되면 소원해졌던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강경 우파 후보 에스프리에야의 사실상 승리로 중남미 블루 타이드 물결 역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전후로 칠레,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등 중남미 대륙에서는 우파 정권이 잇달아 들어섰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중남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경화 추세가 또 한 걸음 나아갔음을 의미한다"며 "(콜롬비아는) 극도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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