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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형 상어류 출현 급증…"주의·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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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분석 결과 동해안 대형상어류 출현 지난해 보다 3.8배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먹이원 증가 때문으로 분석

경북 영덕군에 출현한 청상아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경북 영덕군에 출현한 청상아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동해안에서 대형 상어류의 출현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양레저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대형 상어류 출현 건수는 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보다 3.8배 증가했다.

최근 동해안에서 개체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난류성 먹이원 증가를 지목했다.
 
올해 4~6월 동해안 평균 표층수온은 16.3℃로 평년보다 1.1℃, 지난해보다 1.9℃ 높게 나타났다. 대형 상어류의 먹이인 고등어, 참다랑어 등의 분포가 동해안으로 확대돼 유입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수과원은 특히 청상아리, 청새리상어, 무태상어 등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대형 상어류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양레저객은 상어류 발견 시 곧바로 물 밖으로 이동해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에 신고해야 하고, 관계기관은 상어 차단망 설치와 퇴치기 운영 등 안전시설 운영·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수과원은 강조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권순욱 원장은 "대형 상어류의 이동 경로와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어류 출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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