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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살수드론'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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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날개 물에 노출되면 비행능력 떨어지는 특성 고려 살수드론 도입
"러브버그 대응 목표는 박멸이 아니라 시민 불편 최소화"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친환경 살수드론을 도입해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는 러브버그 방제용 살수 드론을 새로 도입해 불암산과 수락산 등에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러브버그 날개가 물에 직접 노출되면 비행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고려해 공원이나 신림 인접지 등 러브버그 대량 발생 지역에 드론으로 물방울을 살포해 방제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러브버그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는 등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고려해 살충제 살포를 통한 박멸보다는 친환경 방제 방식을 이용한 개체 수 감소에 중점을 두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러브버그 유충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은평구와 노원구의 4개 지역, 3만1500제곱미터를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유충구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민원 발생 추이와 현장 상황을 검토한 결과 대발생 예방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지속적인 효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유인물질 포집기를 당초 계획한 1300대에서 4895대로 확대해 25개 자치구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빛을 이용해 곤충을 포집하는 대량고공포집기를 노원구 불암산에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러브버그 대응 목표는 박멸이 아니라 시민 불편 최소화"라며 "발생 예측부터 유충 관리,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울형 방제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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