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콰도르전. 연합뉴스한국을 향한 독일의 8년 전 복수일까.
독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2로 패했다. 같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E조는 독일이 2승1패 1위, 코트디부아르가 2승1패 2위, 에콰도르가 1승1무1패 3위를 기록했다.
A조 3위 한국의 32강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였다. 독일이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에 지지 않으면 한국이 E조 3위를 제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충분히 가능한 결과였다. 옵타도 독일, 코트디부아르의 승리 확률을 높게 예상했다.
하지만 8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면서 탈락한 것에 대한 복수였을까.
일찌감치 E조 1위를 확정한 독일은 에콰도르에 패했다. 특히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했다. 옵타에 따르면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독일이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 당한 것은 두 번째다.
독일은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레로이 자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반 9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닐손 앙굴로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곤살로 플라타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하고, 네 번째 월드컵에서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7분 네콜라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퀴라소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페페는 후반 19분 이브라힘 상가레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