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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소리에 곧바로 신고한 낚시객…70대 어부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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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부안 궁항 인근서 "사람 빠졌다" 신고
조업 중 실족한 어부…곧바로 출동한 해경이 구조

해경에 구조되는 A씨. 부안해양경찰서 제공해경에 구조되는 A씨.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해양경찰이 조업을 하다 바다에 빠진 어부를 무사히 구조했다.
 
27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궁항 인근 해상에서 "사람을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 부이를 잡고 있는 A(70대)씨를 발견했다. A씨 옆에는 1톤(t)급 어선이 홀로 떠 있었다.
 
해경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를 구조한 후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어선에서 홀로 조업을 하던 A씨가 배의 시설물에 걸려 넘어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위급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은 낚시객이 신고 정신이 빛을 발했다"며 "해상에서 사고나 비정상적으로 떠 있는 선박을 목격하거나 비명소리 등을 들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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