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경기만 보다가…" 월드컵 32강 탈락 한국, 결국 사퇴한 홍명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사퇴했습니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오늘 새벽(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일하게 월드컵에 감독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두 번 출전한 홍 감독은 두 번 모두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한국은 어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서 32강 진출 탈락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관련 위원회 구성, 철저 조사"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옆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관련해 어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참담한 이번 결과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전문가들로 하여금 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과정에 드러나는 무능과 부실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엄중히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이 다시 모아지는 그날까지 정부가 나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챙기겠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오늘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1천조 호남투자 시동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합니다.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으로라는 부제의 이번 보고회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호남·충청·영남권을 아우르는 첨단기술 지역 투자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정부 구상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호남에는 10년간 총 1천조 규모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호남에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라고 일부 지적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이스라엘 지도자 처벌해야", 美매체 "양국 공격중단 합의"
연합뉴스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자국에 대해 전쟁을 벌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강제 전쟁으로 이란 국민에게 가해진 신체적·정신적 피해, 미나브와 라메르드에서의 아동 살해 및 전쟁 범죄부터 의료 시설 공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위는 국내외 법원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법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며칠 동안 공습을 주고받은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향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카카오 노조 오늘부터 두 번째 집단행동 돌입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한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등 4곳의 계열사까지 5곳이 참여한 공동 파업으로 카카오 노사 갈등의 주요 원인은 성과급 보상 구조이다. 류영주 기자성과급 보상체계 등을 둘러싼 사측과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카카오 노조가 전일 연차 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오늘 하루 동안 집단행동에 나섭니다.
카카오 노조는 오늘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하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의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합니다.
지난 10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반일 부분 파업에 이은 두 번째 쟁의행위입니다.
베네수엘라 연쇄강진으로 사망자 1400명 넘어서
연합뉴스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의 영향으로 사망자만 현지시간 27일 현재 143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공식 실종 집계도 급증하고 있어 이날 오전 기준 민간 웹사이트에 신고된 실종자 수만 최소 6만8900명에 달했습니다.
계속해서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현장에서는 여진이 끊이지 않으며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 지속 유럽, 평년보다 초과 사망자 1300명 이상 나와
연합뉴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6월21일 이후 유럽에서 고온과 관련한 초과 사망자가 1300명을 넘는 것으로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열 스트레스는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데, 유럽의 주택과 직장, 학교는 이런 기온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열흘가량 기승을 부린 폭염은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풀 꺾였다. 28일 10시 현재 프랑스 동부 2개 지역에만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