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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에 '한국판 산티아고 길' 열린다…'치유·소망' 순례길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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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7월 2일 한국순례길 강원영동지부 공식 출범
지역교계·지자체·오피니언 리더 등 대거 집결
기독교 역사 유산과 천혜의 자연을 '하나의 선'으로
영적 치유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한국순례길 강원영동지부 준비위원회 제공한국순례길 강원영동지부 준비위원회 제공
강원 고성, 속초, 양양에서 강릉, 동해, 삼척으로 이어지는 영동지역의 독보적인 기독교 역사 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 '치유와 소망'의 순례길 조성이 본격화된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이사장 전재규)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속초시 하도문길에 위치한 '속초 웰컴빌리지'에서 '한국순례길 강원영동지부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열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 4월 30일 개최된 '강원영동 순례길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실천적 후속 조치다.

당시 심포지엄에서는 하디·쿠퍼 선교사를 비롯해 최인규 권사와 임수열 전도사의 순교 유적 등 영동지역이 가진 120여 년 기독교 역사와 천혜의 동해안 경관이 결합할 경우 전 세계 순례객을 끌어모으는 독보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강원영동지부는 단순한 산책로 조성을 넘어 기독교인들에게는 깊은 영적 감동을, 비신자들에게는 힐링과 복음 전파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영성 벨트'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사)한국순례길과 강릉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영동CBS가 주관한 '강원영동 순례길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릉 씨마크 호텔 하늘홀에서 개최됐다. 전영래 기자(사)한국순례길과 강릉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영동CBS가 주관한 '강원영동 순례길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릉 씨마크 호텔 하늘홀에서 개최됐다. 전영래 기자
이날 행사는 교계와 지자체,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거버넌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종임 준비위원장(강릉동도중앙침례교회)을 비롯한 영동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이병선 속초시장과 함명준 고성군수 등 영동지역 6개 시·군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지자체 차원의 행정적 지원과 연대를 약속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강원영동지부 이기원 이사(강릉성결교회)의 사회로 축하 연주와 함께 총 4부로 나눠 진행한다. 감사예배에는 박신진 목사(삼척제일감리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영동 순례길이 가질 영적 비전을 제시한다. 본 행사에서는 이현식 영동지부장(오션엔지니어링 회장)의 위촉식과 김종임 준비위원장의 인사말,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의 축하 동영상과 함께 이병선 속초시장, 함명준 고성군수, 강원영동CBS 강인석 대표의 축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4부 총회에서는 강원영동CBS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성공적인 순례길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활성화 추진 체계를 전방위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임 준비위원장은 "강원 영동지역은 초기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동해안 순행 노선과 케이트 쿠퍼 선교사의 여성 선교 거점, 최인규 권사와 임수열 전도사의 순교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신앙의 요람"이라며 "이번 순례길 조성을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의 영성을 깨우는 영적 밑거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독교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생·번영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영동CBS 강인석 대표는 "영동 순례길은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것은 물론 상처받은 현대인들을 치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축복의 통로이자 '한국판 산티아고 길'이 열릴 것"이라며  지역교계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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