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제공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관행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학교 현장 방문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고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등교부터 하교까지 함께'를 주제로 학교 현장 방문 중심의 취임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취임사는 7월 1일 오전 9시 영상으로 공개된다. 도교육청 모든 교직원에게 전달되고 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고 당선인은 취임 첫날 오전 8시 30분 제주교육의 발상지인 제주북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맞이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제주영지학교를 찾아 특수교육 현안을 듣고 시설을 둘러본 뒤 신성여자중학교와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성산고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운영과 돌봄·방과후교실 등을 점검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 등을 참배한 뒤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교육비전인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 지표 제막식을 연다.
이후 확대 주간회의에서 교육감 취임 선서를 하고 본청 전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조천 창열사 참배를 끝으로 취임 일정을 마무리한다.
고 당선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중·고는 물론 공·사립학교와 특수학교, 특성화고, 원도심과 읍면지역 학교 등을 두루 방문하며 '아이 중심·현장 중심 교육' 철학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강봉수 제주교육준비위원장은 "닫힌 공간보다 열린 공간에서 아이들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들을 만나 임기를 시작하는 것이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에 맞다고 판단했다"며 "아이 중심·현장 중심 교육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현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