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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인수위, 200개 정책과제 제안…"비전은 취임 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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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류연정 기자29일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류연정 기자
민선9기 대구시장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20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인수위원회는 29일 대구콘텐츠센터에서 정책제안 전달식을 열고 3주간 검토 끝에 확정한 정책제안서를 추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인수위가 확정한 200개의 정책과제 중 188개는 추 당선인이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에서 선별했다.

앞서 추 당선인은 10대 분야 365개 공약을 내놓았다. 인수위는 실행력, 완성도, 정책 간 연계성,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한 뒤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고 재구성하는 식으로 188개로 조정했다.

천 건 이상의 시민 제안을 받은 인수위는 이를 150여 건으로 간추렸고, 그중 5개를 정책과제에 포함하기로 했다. 선정된 제안은 대구 시민품격 365 운동,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이다.

포용과 통합 차원에서 대구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AI 활용 신호 최적화 시스템 구축, 글로벌 도시 대구 브랜드 재구축 등 타 후보자의 공약 3가지도 추진한다.

이 외에 업무보고 과정에서 필요성이 인정된 4개 사업을 과제에 포함했다.

29일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류연정 기자29일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류연정 기자
200개 정책과제 중 주요 추진 과제는 20개로 추렸다. 주요 추진 과제는 대부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장 주재의 비상경제대채회의 운영, 투자유치단 신설을 통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테슬라 등 국내외 대기업 유치, 수성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AX 혁신 생태계 조성, AI와 로봇, 의료 3대 분야 창업 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국가대표 창업도시가 대표적이다.

TK 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촉구와 조속한 개항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메가시티 조성, 추진이 부진한 서대구역세권개발, 기업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경제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지역 주요 현안도 주요 추진 과제에 포함했다.

이 외에도 낙동강 수질 개선과 취수원 문제 해결,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 등 문화 도시로의 도약, 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도심공간 대개조, 대중교통 무임승차 확대 등 교통복지 증진, 빈틈없는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 보훈 예우 강화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시민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한 원탁회의 운영, 전문성과 책임성에 바탕을 둔 공공기관 조직 구조 개편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곽대훈 인수위원장은 추 당선인에게 정책제안을 전달하며 "추 당선인이 여러 복잡하게 얽힌 현안을 보는 시각과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획기적인 역량을 가지신 분이 아닌가 싶다. 우선 추락하고 있는 대구 경제를 살려내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곽 위원장은 "대구 시민들이 자부심과 자존감을 잃어버린 상태에 놓여 있다. 시민들께서 내가 대구에 살고 있다는 것에 관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다시 신명 나게 생활하고 일을 할 때,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믿음으로 바뀌고 그것이 바로 대구 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제안서를 받아 든 추 당선인은 "아시다시피 정책은 의지만 갖고 성공할 수 없다. 정확한 현실 진단 위에 실행 가능한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을 뒷받침할 재원과 단계별 일정까지 갖춰져야만 한다"며 "저에게 전달하는 정책제안서가 앞으로 시정 과제를 정리하는 데 그 출발점이 되고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이어 추 당선인은 전문가들과 정책의 타당성, 우선순위, 재정 여건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과 로드맵이 4분기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인은 또 "시정 과제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일부 재원이나 현실적인 타당성 문제 등을 등으로 일부 수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먼저 각계 의견이나 관계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컬러풀대구, 파워풀대구를 이을 시정 비전은 취임 후 공개될 예정이다. 추 당선인은 "시정 비전이나 큰 줄기의 시정 운영 방향에 관해서는 7월 1일 취임식 때 취지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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