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꺾은 모로코. 연합뉴스모로코가 네덜란드를 격파하고 16강으로 향했다.
모로코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네덜란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의 돌풍을 이어갔고, 네덜란드는 두 대회 연속 승부차기에 눈물을 흘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모로코와 8위 네덜란드의 맞대결.
네덜란드가 먼저 모로코 골문을 열었다. 아내의 유산에도 팀에 남은 코디 학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모로코도 반격했다.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사 디오프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모로코 1번 키커의 실축과 네덜란드 1번 키커의 성공. 하지만 2번 키커에서는 반대 상황이 연출됐다. 3번 키커는 모두 성공. 다만 네덜란드는 골키퍼 바라트 페르브뤼헌이 3번 키커의 킥을 막았지만, 공이 몸 뒤로 흐른 뒤 골키퍼 발에 맞고 골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켰다.
4번 키커는 나란히 실축. 이어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가 네덜란드 5번 키커 서머빌의 킥을 막았고, 5번 키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성공하며 모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3-4로 패한 뒤 또 승부차기에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