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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 돌아가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바랬던 '최고의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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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퇴임식, 6월 30일 교육청 대강당서 열어
회복적 생활교육, 평화롭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첫 공식 퇴임식으로 기록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30일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30일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최고의 학교는 교사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학교,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누구든지 나서서 도움을 주고 협력하는 학교입니다."

제10대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30일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전 교직원들에게 이같은 당부를 전하고 떠났다.

천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임기 동안 교육 구성원 사이의 관계를 회복해야만 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적극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또 "회복적 생활교육의 핵심은 소통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인격을 존중하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뢰하는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학교 분위기에서 성장한 우리 학생들은 평화로운 대한민국,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6월 30일 퇴임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6월 30일 퇴임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최고의 학교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천 교육감은 "최고의 학교는 교사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학교,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누구든지 나서서 도움을 주고 협력하는 학교, 많은 후배 교사가 교장, 교감 선생님, 원장, 원감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따라 하고 싶어 하는 학교"라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독서와 토론, 탐구 수업이 일반화되고 교사들이 함께 모여 수업을 연구하는 수업 나눔 활동도 조용식 교육감 시대에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교육이 더 발전하고 우리 울산의 아이들이 쑥쑥 성장하기를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 약력과 업적 소개, 감사패 전달, 퇴임 축하 영상 시청, 학생 대표와 직원 대표의 송별사, 퇴임사, 학생합창단 축하공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식에는 본청 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퇴임식을 마친 천 교육감을 본청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 환송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직원들이 퇴임식을 마친 천창수 교육감을 본청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 환송했다. 울산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직원들이 퇴임식을 마친 천창수 교육감을 본청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 환송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천 교육감은 지난 2023년 4월 5일 재보궐 선거에서 제10대 울산교육감으로 당선됐다.

2026년 6월 30일까지 1182일 동안 근무했다.

재임 기간에 기초학력 보장,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를 비롯해 채움교사제와 1수업 2교사제 확대 등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왔다.
 
독서와 토론 중심의 수업을 활성화하고, 미래형 AI 교육환경 구축, 창의융합교육 확대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교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반웅규 기자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교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반웅규 기자
교육복지와 돌봄 지원 확대, 학생 안전과 심리·정서 지원 강화 등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날 천 교육감의 퇴임식은 울산광역시교육청 개청이래 첫 공식 퇴임식으로 기록됐다. 전임 교육감들은 질병에 따른 사망과 개인 비리로 인한 중도 사퇴 등으로 퇴임식이 열리지 않았다.

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이 6월 30일 천창수 울산교육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이 6월 30일 천창수 울산교육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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