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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금정구청장 "부산대 상권 부활, 도시 구조 혁신"총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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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 진행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대담 : 윤일현 금정구청장

[부울경 투데이 초대석]윤일현 금정구청장
80억 사업비 확보·경제산업과 신설로 '부산대 상권' 옛 영광 재현 시동
4개 대학 연계 창업·주거 복합 공간 조성··청년이 머무는 금정 구축
초고령 사회 맞춤형 '통합 돌봄' 강화,침례병원 정상화 등 오랜 숙원 해결


◇ 박상희> '투데이 초대석' 이어갑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부산 16개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의 해법과 향후 구정 운영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정구로 가봅니다.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지난 2024년 치러진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구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금정구는 부산대 상권 침체와 청년 인구 유출,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원도심 정비 등 해결해야 할 다양한 과제들을 안고 있는데요. 오늘 스튜디오에 윤일현 금정구청장 모시고,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과 금정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구민들께 당선 인사와 함께 첫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일현 > 안녕하십니까, 금정구민 여러분. 금정구청장 윤일현입니다.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저를 믿고 다시 한번 금정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임기 동안 금정구의 변화를 위한 씨앗을 뿌렸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변화를 구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히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공약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금정구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에 대해 구민 여러분과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윤일현 부산 남구청장 당선인. 부산CBS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윤일현 부산 남구청장 당선인. 부산CBS

 '로컬 크리에이터'로 부산대 상권 옛 영광 재현

◇ 박상희> 보궐선거로 당선되신 이후 부산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오신 것으로 압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 윤일현>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과 이를 추진할 조직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두 건의 공모 사업을 통해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경제산업과'를 신설해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 중인데, 가장 먼저 우리 금정구의 유망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월드 베스트빈 수상 브랜드 등 검증된 스타급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4개 팀을 발굴해 부산대 상권에 입점시켰습니다.

이들의 입소문 덕분에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를 추가로 발굴해 지속적으로 입점시킬 계획입니다. 청년 사업가들이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람들을 이끌어 모은다면 부산대 상권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금정구청 차원에서도 거리 공연, 축제 이벤트, '삐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산대 상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갖춰진다면 과거의 영광을 반드시 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상인들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지도록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앞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송호재 기자부산대학교 대학본부. 송호재 기자

청년이 머무는 도시, 4개 대학 연계 창업 인프라와 일자리 구축

◇ 박상희> 청년 인구 유출 문제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고 싶은 금정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와 정주 여건에 대해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 윤일현> 금정구는 부산대학교를 비롯해 4개의 대학이 밀집한 대표적인 교육 도시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지역 내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금정을 떠나는 것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직접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 구는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해 취업 및 창업 관련 네트워크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자 합니다. 우선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부산대학교와 협업 중인 '대학 일자리 플러스 센터'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겠습니다. 또한, 청년창조발전소인 '꿈터플러스'를 창업 거점으로 삼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업해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 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공간이 마련되면 더 많은 청년이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 창업을 통해 또 다른 청년을 고용하는 선순환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윤일현 부산 남구청장 당선인. 부산CBS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윤일현 부산 남구청장 당선인. 부산CBS

고령 인구 30% 육박, 일상·정서 아우르는 '통합 돌봄' 강화

◇ 박상희>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어르신 복지와 돌봄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선 8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노인 복지 정책은 무엇입니까?

◆ 윤일현> 부산 전체의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금정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약 30%에 육박해 원도심을 제외하면 부산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 만큼 어르신 복지와 돌봄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제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책임입니다.

우리 구는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일상생활 지원, 건강 관리, 정서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강화할 것입니다.

화재나 질병 등 응급 상황에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는 노인과 장애인이 없도록 예방적 돌봄도 지속해서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경로당을 독거노인의 공동 생활 공간이자 생활 교육의 중심지로 적극 활용해 경로당의 공공적 역할을 키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을 단순히 돌봄을 받는 대상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노인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충해 '노인이 노인을 케어하는(노노케어)' 건강한 사회 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부산 금정구청. 송호재 기자부산 금정구청. 송호재 기자

침례병원 정상화·노포역 개발 등 오랜 숙원 정면 돌파

◇ 박상희>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 동안 금정구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싶으신지, 그리고 구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일현> 이번 구청장 선거에 임하며 공약에 대해 정말 깊이 고민했습니다. 제 공약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영유아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금정구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 구조 개선 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금정구를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부모들은 교육과 돌봄 걱정을 덜고, 청년들은 금정에서 배워 정착하며, 어르신들은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누리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도시입니다.

도시의 지형도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노포역 일간 개발, 구서지역 복합 개발, 침례병원 정상화, 금샘로 개통,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 등 금정의 미래가 걸린 굵직한 과제들을 추진하겠습니다. 관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임기 내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역 경제 역시 상권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활성화하겠습니다.

보궐선거 임기 동안 변화의 씨앗은 이미 뿌려졌고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변화의 완성'을 만들어 갈 때입니다. 늘 강조해 왔듯 주민과 대화하고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 중심의 금정'을 만들겠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박상희>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재선에 성공한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일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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