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경. 광주특별시의회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1개 상임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일부 안건에서는 반대와 기권표가 나오면서 통합의회 출범 이후 첫 원구성 과정에서 일부 이견도 확인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3일 제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과 의회운영위원회, 시청·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을 차례로 의결했다.
이번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이어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상임위원회는 기획재정, 행정소방, 미래산업, 농수산, 기후환경에너지, 일자리경제, 안전건설, 도로교통,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교육 등 11개로 구성됐다. 각 상임위원장과 위원 배치도 확정됐다.
상임위원 선임안은 재석 의원 90명 가운데 찬성 86명, 반대 1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신민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 선임안은 재석 의원 83명 가운데 찬성 82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시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명, 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명으로 각각 꾸려졌다. 윤리특별위원회는 13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열린 각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한춘옥 의원이 시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박선준 의원이 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각각 선임됐다. 윤리특별위원장에는 김강헌 의원이 선출됐다.
특위 선임 과정에서도 일부 반대와 기권표가 나왔다. 시청 예결특위 선임안은 재석 의원 87명 가운데 찬성 86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교육청 예결특위 선임안은 재석 의원 86명 가운데 찬성 82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윤리특위 선임안도 재석 의원 87명 가운데 찬성 82명, 반대 2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
원구성이 마무리됐지만 권역 안배와 소수정당 참여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 주요 직책 상당수가 전남권 의원들에게 배분됐고, 운영위원장과 두 예결특위원장도 모두 전남권 의원이 맡게 됐다.
또 농수산위원회와 안전건설위원회에는 광주 지역구 의원이 없고,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전남 지역구 의원이 포함되지 않아 일부 상임위원회의 권역 대표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원회와 예결특위 등 핵심 특별위원회에서는 소수정당 참여 폭이 제한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배치에 따라 광주와 무안 청사를 오가야 해 장거리 이동 부담도 예상된다.
송형곤 의장은 산회에 앞서 "7월 1일 출범한 제1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오늘 마무리됐다"며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원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조례안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