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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공개…생성형 AI 최초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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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차세대 1.6 터보 시스템 탑재
생성형 AI '글레오 AI'…17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시동 진동 51% ↓

현대차 제공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이 대폭 강화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 제원을 공개했다.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생성형 AI 등이 핵심 기술이다.

현대차는 9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열고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생성형 AI '글레오' 등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6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도 서스펜션 및 공력 성능 개선 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그리고 새로 도입된 안전·편의 사양의 상세 제원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국내 최초 탑재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엔진 배기량은 1600cc로 작지만, 공기를 강제로 압축해 밀어 넣는 터보차저를 장착해 2500cc급 자연흡기 엔진을 능가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239마력, 최대 토크는 38.7kgf·m이다. 복합연비는 18.4km/L로 준대형 플래그십 세단 차급 중 국내 최고 수준의 효율성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제로백)은 기존 8.3초에서 8.0초로, 80~120km/h 추월 가속 시간은 5.4초에서 5.2초로 각각 단축됐다.

정숙성도 향상됐다. P1 모터 직결 구조 기반의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주행 중 엔진이 켜고 꺼질 때 발생하는 충격과 공회전 진동을 모터의 힘으로 반대 방향에서 밀어내면서 시동 진동을 51%나 줄여 정숙성을 확보했다. 편의 사항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 및 통풍 시트가 적용됐고, 차체에 신규 브라켓을 추가해 시트 하부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또 더 뉴 그랜저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전륜 서스펜션 장착부의 연결 구조를 강화하고 카울 크로스바의 메인 파이프 두께를 기존 대비 0.2t, 센터 서포트 브라켓 두께를 0.4t 증대해 진동 유입을 줄였다. 후륜에는 유압 제어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외관에는 액티브 에어 플랩,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공기저항계수(Cd)를 기존 0.27에서 0.26으로 낮췄다.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차세대 플랫폼인 '플레오스 커넥트'와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탑재됐다. 여기에는 대형 언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가 적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지원되며 이밖에 액정 배열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 필름 기반의 '스마트 비전 루프',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최대 50m 전진 경로를 기억해 자동 후진하는 '기억 후진 보조(MRA)'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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