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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무 것도 하지마"…파키스탄, 美·이란에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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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보복으로 호르무즈 긴장 다시 고조
11일 예정이던 종전 협상 먹구름
중재국 파키스탄 "지속적 대화·외교만이 해법"

연합뉴스연합뉴스
호르무즈에서 촉발된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재개에 대해 양측의 종전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EFE 통신 등은 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다시 무력 충돌한 양국에 자제를 촉구하면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약속을 지키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모든 당사자가 자제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말라. 지속적 협력, 대화, 외교 외에 다른 대안은 없으며, 분쟁 재발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당사자가 이슬라마바드 종전 MOU에 따른 각자의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 이 MOU는 상호 존중과 공동 번영을 위한 지속적 토대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이란이 지정 경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이란은 연일 보복 공격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무력 충돌 재개로 오는 11일 열릴 것으로 기대했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후속 회담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송 알 아라비야는 양국 간의 협상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끝난 이후인 11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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