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료원. 강릉의료원 제공강원도 강릉의료원이 개원 113주년을 맞은 가운데 복합병동 증축 및 진료기반 확장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동해안권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강릉의료원은 지난 7일 의료원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원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강릉의료원은 종합병원이자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155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안권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35병상 규모의 복합병동을 신축할 예정으로, 신축 완료시 규모는 총 247병상으로 확대된다.
복합병동에는 응급의료센터와 재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활병동 42병상, 간호·간병 통합병동 42병상, 긴급 치료 병동 42병상, 호스피스 병동 9병상이 들어선다.
지난 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최안나 강릉의료원장. 전영래 기자이를 통해 응급의료와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호스피스 기능을 확대하고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와 재활까지 연계되는 진료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특히 재활 분야의 지역 내 의료이용률은 14% 수준에 불과해 대부분 환자가 원주나 춘천 등 다른 지역으로 옮겨 치료받는 실정이다. 이에 의료원은 급성기 치료 이후 회복기 재활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으로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지상 6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준공돼 총 191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서 이용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40실 규모의 기숙사도 완공할 예정이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공공·보건·의료·복지·통합팀'를 키워드로 사람 중심, 지역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놓이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이라고 의료원 측은 강조했다.
최 원장은 "강릉의료원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으며 기여할 부분 등 방향성을 찾은 시간이었다"며 "강릉시민들을 위한 의료 안전망으로서 통합돌봄 등 지역 의료시스템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할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