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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vs민희진 20억 손배소, 다음 기일 9월 11일…결심 가능성[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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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빌리프랩 제공/박종민 기자왼쪽부터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빌리프랩 제공/박종민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또 다른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NewJeans)를 카피(모방)했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발언에서 촉발한 20억 규모 손해배상 소송 다음 기일이 잡혔다. 갑작스러운 변동 사항이 생기지 않는 이상 마지막 변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10일 오후,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일곱 번째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은 검증 대상 및 증인 신청 관련해 논의하고 다음 기일을 잡는 데 집중해 10분 만에 끝났다.

우선, 원고 어도어 측은 18개의 동영상을 검증 대상으로 제시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는 취지를 밝혔으나, 재판장은 "(이는) 검증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변론 같다"라며 "서면을 따로 내시면 저희가 따로 보고 피고(민희진)측도 반박할 게 있으면 반박하면 될 것 같다"라며 '설명'은 반려했다.

또한 어도어 측이 증인 신문을 통해 증인이 '시연'할 수 있게 신청했으나, 재판장은 "굳이 증인 신문까지는 필요 없는 거로 보여서 저희가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9월 11일 오후로 잡혔다. 직전 기일(5월 15일) 당시 재판부가 "최종적으로 두 번 변론하고 종결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만큼, 큰 변동 사항이 생기지 않는 이상 9월 기일이 결심 공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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