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성남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 앞에서 카카오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로 오는 31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카카오뱅크에 한해 오는 31일 전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업은 노조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경기지노위는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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