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항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항만 9곳의 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 국가계획에 반영되면서 해양물류 기반 확충과 해상풍력 지원, 재해 대응 역량 강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광양항과 목포항 등 지역 9개 항만의 개발사업 1조 596억 원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여건 변화를 반영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항만 개발 방향과 투자계획을 담는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국가관리무역항인 광양항·여수항·목포항과 지방관리항인 완도항·녹동신항·진도항·강진항·홍도항·나로도항 등 모두 9개 항만의 개발사업이 포함됐다.
광양항에는 율촌산단 연결도로 4㎞ 개설에 3456억 원, 광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 2단계 조성에 2783억 원, 제3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에 676억 원이 반영됐다.
목포항에는 신항 제3단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제2준설토 투기장 호안 조성사업 457억 원을 비롯해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확충사업도 포함됐다. 3만DWT급 철재부두 1선석과 잡화부두 1선석을 각각 797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자동차부두는 60m 확장한다.
재해방지와 연안항 기능 보강 사업도 추진한다.
여수항 남산동 일원에는 260억 원을 투입해 호안 645m를 정비하는 재해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완도항에는 416억 원을 들여 파제제 400m를 조성한다.
녹동신항은 카페리·유람선 부두의 명칭을 변경하고 488억 원을 투입해 준설토 투기장 호안 1100m를 조성한다. 진도항에는 접안시설 보강 47억 원, 선회장 확장 준설 86억 원, 물양장 보강 128억 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강진항 소형선 부두 기능 전환, 홍도항 선착장 평면배치계획 변경, 나로도항 물양장 증고 사업도 계획에 포함돼 항만 안전성과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수정계획 반영으로 지역 항만의 물류 기반을 확충하고 해상풍력 지원 기능과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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