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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울릴 뻔한 카브랄의 원더골…북중미 월드컵 베스트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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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로페스 카브랄. 연합뉴스시드니 로페스 카브랄.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를 32강에서 울릴 뻔한 카보베르데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의 원더골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골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한국시간) "카브랄의 환상적인 골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로 선정됐다. 카보베르데의 카브랄은 아르헨티나와 32강에서 터뜨린 놀라운 골로 이 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카브랄의 골은 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 윌손 이지도르(프랑스)의 골을 제쳤다.

카브랄은 아르헨티나와 32강 연장에서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꽂혔다. 마이애미 스타디움의 6만5000명 관중들을 얼어붙게 만든 골이었다.

카브랄은 "상대를 제친 순간 공간이 보여서 '한 번 때려보자'라고 생각했다. 양발 슈팅에 모두 자신이 있다. 공간을 보고 골문 상단을 노렸고, 완벽하게 맞았다"면서 "공이 골문 상단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내가 방금 뭘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들을 보니 모두 머리를 감싸쥐고 환호하고 있었다"고 웃었다.

풀백으로는 뱅자맹 파바르(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베스트 골 수상이다.

특히 브라질 레전드 마르셀루도 카브랄의 골에 표를 던졌다. 카브랄은 "경기 후 마르셀루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마르셀루가 투표했다고 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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