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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연약지반 다질 '해상 PBD' 시공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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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매립 예정지서 3주간 진행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공사 관계자들이 해상 PBD 시공성 조사 현장에서 장비 운용 및 시공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공사 관계자들이 해상 PBD 시공성 조사 현장에서 장비 운용 및 시공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핵심인 연약지반을 단단히 다지는 '해상 PBD' 공법이 시공성 조사에 들어갔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활주로 예정 부지 동측 해상 3개 구간에서 '해상 PBD(Plastic Board Drain)' 시공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상 PBD는 연약지반에 배수재를 삽입해 물을 빼내고 지반을 단단히 다지는 공법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대규모 해상 매립을 통해 건설될 예정이어서 해상 PBD는 연약지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특히 해상 PBD는 국내에 시공 사례가 없어 설계 단계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공성 조사는 가덕도신공항 해상 매립 예정지에서 실제 공사와 같은 조건으로 3주간 진행한다. 공단은 배수재 삽입 정밀도와 수직도 유지, 시공 속도와 압력, 장비 운용성 등을 종합 검토해 연약지반에 적합한 해상 PBD 설계·시공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기본설계에 착수한 이후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4월부터 85공 규모 해상 지반조사를 진행하며 연약지반 분포와 공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를 기본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해상 PBD 시공성 조사를 위해 4월부터 부산 영도구에 있는 조선업체와 협력해 장비를 제작했고, 관계기관 인허가와 장비 안전 검사, 시운전 등 사전 준비도 마쳤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고장희 해상시설처장은 "초대형 해상공사인 만큼 연약지반 안정화와 해상 PBD 등 주요 장비에 대한 철저한 기술 검증은 공항 안전과 직결된다. 이번 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종합해 연약지반 침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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