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류영주 기자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에 35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포항 구룡포가 38.3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경주 감포 37.9, 울진 37.3, 영덕과 경주 36.4, 포항 36.2도를 기록했다.
특히 울진은 1971년 1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7월 기온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낮 동안 달아오른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으면서 경북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과 경주, 울진은 26도, 영덕은 25도로 모든 지역에서 열대야가 예상된다. 경북 동해안은 지난 22일 포항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뒤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공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류영주 기자
낮 최고기온도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이 모두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폭염은 다음 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데다 태풍이나 비구름 등 더위를 식힐 만한 영향도 없어 다음 주까지는 지금과 같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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