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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만나는' 이동경 "내 스스로를 열심히 시험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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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울산 HD)에게 2026년 여름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기대했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K리그1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기에 아쉬움도 컸다. 게다가 월드컵에서 1분도 뛰지 못하면서 유럽 무대 진출도 무산됐다.

하지만 이동경은 마음을 다시 잡았다. K리그1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20~21라운드 연속 MVP로 선정됐다. 그리고 5일에는 팀 K리그 일원으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이동경은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3년 연속 팀 K리그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구단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 또 좋은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의 아쉬움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이동경은 "아쉬움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아쉽지 않다"면서 "팀 K리그로 경기를 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내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내 스스로를 열심히 시험해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흔히 말하는 월드클래스가 즐비하다.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엘링 홀란 등이 한국에 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이동경은 "월드컵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안 와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도 세계적인 선수가 될 선수들이다. 모두에게 기대감이 있다"면서 "나와 같은 발을 쓰고, 비슷한 포지션의 필 포든이 기대되고 궁금하다.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팀 K리그는 K리그 올스타다. 평소 다른 팀에서 뛰었던 에이스들이 모인 팀이기도 하다.

이동경은 "기성용(포항 스틸러스) 선수와 꼭 같이 뛰어보고 싶었다. 재작년에도 선발됐다가 부상으로 못 왔는데, 개인적으로 처음 경기를 같이 한다. 같이 뛰면 어떨까 생각했다"면서 "손정범(FC서울) 선수도 어린 나이에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고,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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