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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아파트 게이트 의혹…문대림 국회의원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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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대책위, 알선수뢰 등 혐의로 고발…문 의원 "불법행위 가담한 적 없어"

고발장 제출 모습. 고상현 기자고발장 제출 모습. 고상현 기자
CBS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한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사업 시행사 대표 A씨와 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투자사기 피해자들이 경찰에 추가로 고발했다.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제주 관련 범죄피해자 대책위는 10일 제주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기자들에게 "정치적 고려나 외압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고발장에는 문대림 국회의원에 대해 형법상 알선수뢰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정당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A씨에 대해선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대책위는 "문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사실관계를 설명할 책임이 있다. 충분하고 구체적인 해명 없이 정치적 공방으로 치부하면 도민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이) 여러 의혹에 대해 당당히 수사에 적극 임하시길 촉구한다. 더 나아가 수사 과정에서 확보되는 여러 증거들에 관해 한 점 거짓 없이 소명하시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대림 의원 친구 ○○○, A씨, 문 의원. 독자 제공사진 왼쪽부터 문대림 의원 친구 ○○○, A씨, 문 의원. 독자 제공
대책위는 또 "권리당원 모집 과정에서 정치인이 시행사 대표에게 권리당원 모집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관점에서 타당한 것인지 소견을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8일 민주당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아파트 로비 의혹'을 묻는 기자 질문에 "어떤 불법행위에도 가담한 적 없다. 수사기관의 빠른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시행사 대표 A씨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대림 의원과 오영훈 전 지사 보좌진, 양영식 도의원에게 로비를 시도한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A씨가 직원들을 동원해 불법 모집한 것으로 의심되는 민주당 입당원서 명부를 전달받고 경선 과정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아울러 지인을 통해 '보약' 등 금품을 전달받은 정황도 통화녹음 내용에 담겨 있다. 
 
앞서 피해자 대책위는 A씨로부터 유흥주점 접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난 오영훈 전 제주지사 보좌진들 사건에 대해 경찰에 첫 고발을 한 이후 문대림 의원에 대해 추가로 경찰에 고발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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