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 전경. 양양군의회 제공강원 양양군의회가 양양읍 공중목욕탕 설치와 장애인회관 건립 등 군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복합 공공시설 조성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양양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양양읍 시내에 있던 유일한 대중목욕탕이 폐업한 이후 어르신 등 교통 취약계층이 겪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공중목욕탕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군의회가 지난해 5월 실시한 '양양읍 대중목욕탕 필요성 및 대안마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933명 중 78.6%가 공중목욕탕 설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필요하다는 응답도 69.2%에 달해 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양양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단독 또는 공공시설 포함 설치를 위한 '양양 공중목욕탕 설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의회는 또 장애인회관 건립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현재 양양읍 연창리 일원(양양로 9-5)에 위치한 장애인회관은 지난 2019년 지상 2층 규모 복합시설(1층 장애인회관, 2층 치매안심센터)의 1층 공간(면적 300㎡)에 조성됐다.
현재 지역 4개 장애인단체(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협소한 1층 공간을 각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담실과 교육실 등 필수 공간이 없어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타 시설을 대관해야 하는 등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양양군의회는 "공중목욕탕과 장애인회관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와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중목욕탕 타당성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단독 또는 복합건축물 신축 등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하고, 국·도비 공모사업 연계와 부지·재원 확보 방안을 포함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별 시설 건립 방식뿐만 아니라 공중목욕탕과 장애인시설을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해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설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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