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 한 공원에 나온 가족 나들이객. 송호재 기자부산지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가 24일 만에 해제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부산전역에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는 지난달 18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24일 동안 지속됐다.
특히 서부와 중부지역에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으로 지나간 제13호 태풍 돌핀 등의 영향으로 고기압이 약해지고, 비교적 선선한 북동풍이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폭염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과 열대요란의 영향으로 기존에 견고하게 유지되던 고기압 구조가 깨졌다"며 "이에 북동쪽에서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낮 기온은 30도 이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인 11일은 24도에서 31도의 기온분포로 예보됐고, 13일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일 부산 일부 지역에 모처럼 비가 내렸으나, 부산의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강수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기장군이 20.5㎜, 금정구 10.5㎜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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