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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소희 "장애인 일상 넓히는 '햅틱스' 혁신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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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햅틱스학술대회' 축사

"장애 생기고 나서야 일상적 감각의 소중함 느껴"
"장애당사자, 연구개발부터 참여토록 국회서 지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지난 11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제4회 한국햅틱스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지난 11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제4회 한국햅틱스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장애인의 일상 영역을 넓히는 '햅틱'(진동·압력 등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기능의 혁신과 국민 일상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국햅틱스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햅틱 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햅틱스 기술의 전문가가 아니라, 이 기술이 필요한 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장애가 생기고 나서야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감각과 움직임 하나하나가 사실은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학창시절 의료사고를 겪은 뒤 지금까지 휠체어를 이용해 온 장애 당사자다.
 
그러면서 의료·재활·보조기기·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햅틱스를 가리켜 "시각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에겐 손끝이 눈이 되고, 청각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에겐 진동이 목소리가 되는 기술, 기계가 대신 느껴 사람을 지켜주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또 "햅틱스는 피지컬 AI(인공지능)를 완성하는 첨단 산업기술인 동시에, 감각의 격차를 줄이고 삶의 선택지를 넓히는 포용적 복지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의 연구성과가 실 수요자에게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아무리 좋은 보조기기와 재활기기가 개발돼도 임상 검증과 인·허가, 건강보험·보조기기 급여 등재와 보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사람은 체감하지 못한다"며 "연구실의 혁신이 국민 일상에 닿도록 연구개발(R&D) 단계부터 국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장애인 당사자가 R&D 단계부터 참여할 때 비로소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이 될 수 있다"며, 법과 예산·제도로 이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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