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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재에도 美공장 풀가동" 세계 1위 韓 풍력 기업 근황[기후로운 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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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매주 목/금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표준FM 98.1mhz 목/금 오후 5시에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영상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방성훈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세계1위 풍력타워 씨에스윈드 방성훈 대표 인터뷰
트럼프 해상풍력 제동에도 2분기 영업이익률 12%
매출 50%가 미국, 콜로라도 공장 100% 가동
방성훈 "시장의 힘 이길 수 있는 행정부 없다"
2027년까지 세액공제 유효, 육상풍력 단가 최저
AI·반도체 쏠림에 밀린 주가, "저평가 아쉬워"
16년간 매출 15배 성장, 6개국 6개 공장 체제
본사는 한국인데 국내 공장은 0곳…왜?
"시장 명확해지면 한국 사업장 반드시 마련"


◆ 홍종호> 에너지 전환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은 지금,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호실적에 더해 글로벌 풍력 수요 증가까지 예고되면서 주목받는 세계 1위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를 만나보겠습니다. 그럼 잠시 후 뵙겠습니다. 씨에스윈드의 방성훈 대표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방성훈> 예. 안녕하십니까?

◆ 홍종호> 대표님 반갑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 풍력 회사에 몸담게 되셨습니까? 궁금하네요.

◇ 방성훈> 첫 직장을 제조업에서 시작했습니다. 삼성에 있는 계열사 중의 하나에서 시작을 했고요. 그러다가 제조업의 공급망 관리를 돕는 경영 컨설턴트로서도 한 10여 년간 활약을 했었습니다. 컨설턴트라는 게 제조업에서 일하는 분들을 코칭하는 역할인데 내가 좀 더 플레이어로서 활동을 해봐야겠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대기업보다는 작지만 성장성이 있는 그리고 글로벌하게 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았었는데 그게 씨에스윈드였습니다. 정확하게 16년 전 2010년도였는데요.

당시 씨에스윈드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 기업이었어요. 매출이 그 당시에 한 2천억 원 정도를 하는 정도의 기업이었는데, 저는 글로벌하게 성장성이 있는 제조업을 선택했고 씨에스윈드와 지난 16년 동안 같이 성장했죠. 그 당시는 세계 1위 기업은 아니었습니다마는 국내 기업으로서 굉장히 성장성이 있다고 봤고요. 그리고 그 회사와 더불어서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는데, 회사도 성장하고 저도 성장하고 지난 16년 동안 한 1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 홍종호> 그 과정에서 대표이사까지 되신것이고요. 자 풍력 발전은 특히 해상풍력 보면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잖아요. 위에 일명 바람개비라고 부르는 블레이드, 거기에 발전기도 있을 것이고, 타워도 있고 시설이 많잖아요. 중후장대 산업이에요. 그런데 씨에스윈드는 그중에서 타워로 유명한데요. 타워만 하십니까? 아니면 다른 것도 하세요?


◇ 방성훈> 일단 육상풍력의 타워 부분을 저희들이 모기업인 씨에스윈드에서 지금 현재 생산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해상풍력 타워는 말씀하신 타워라든가 그 이외에 해상 하부 구조물이 필요합니다. 자켓이라든가 모노파일, 트랜지션 피스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저희들이 한 3년 전부터 덴마크 기업을 인수해서 모노파일이나 트랜지션, 하부 구조물도 저희들이 만들고 있고요.

◆ 홍종호> 제가 현장 가보니까 국내에서는 모노파일이 많이 있던데 모노파일이 어떤 건지 간단하게 영어로 돼 있어서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 방성훈> 육상에서의 풍력 타워는 지상에다가 설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워로 끝날 것인데, 해상에서 하려면 바다 밑쪽 아주 깊은 곳까지 자리를 잡든지 아니면 부유식이든지 이렇게 가야 됩니다. 모노파일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 100여 미터 정도가 더 밑에 아주 깊은 바다는 아닌 거죠. 깊지 않은 바다에 거의 80m에서 100m 가까이 더 내려가서.

◆ 홍종호> 땅이 있으면 그 안에서 80m로 더 내려간단 말씀이신가요.

◇ 방성훈> 예 바다 수면에서 더 내려갑니다. 그걸 모노파일이라고 하고 있고요. 일반 풍력타워보다는 또 다르게 더 크고 사이즈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해상 하부 구조물은 타워 제작과는 또 다른 영역입니다.

◆ 홍종호> 제가 아까 씨에스윈드를 소개하면서 타워는 세계 1위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풍력은 어쨌든 다양한 품목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제품이 되는 것인데 수주는 어떤 방식으로 하십니까?

◇ 방성훈> 지금 수주는 주로 풍력 발전을 한다 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개발업체, 디벨로퍼라고 불리는 개발업체들이 먼저 터빈 업체를 발전기 업체를 선정하게 되는데요.

◆ 홍종호> 거기가 핵심이군요.

◇ 방성훈> 그게 우리 알고 있는 베스타스라든가 지멘스 가메사, 노르덱스 같은 해외 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스테드 같은 개발업체가 터빈 업체를 선정하고요. 그러면 그 터빈 업체가 블레이드라든가 타워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에게 그 프로젝트 발주를 하게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저희 고객사들이 베스타스라든가 지멘스 가메사 같은 터빈 업체인데 보통 한 3년에서 5년간의 중장기 계약을 통해서 가격이라든가 물량을 이미 선정을 해두고 있습니다. 그 하에서 프로젝트를 터빈 업체가 수주할 때마다 그때 또 저희 필요한 물량의 타워를 저희들에게 발주를 하는 그래서 저희들이 수주를 받는 그런 형태로 되어 있고요.


◆ 홍종호> 이 1위라는 거는 매출 기준으로 1위인 거죠?

◇ 방성훈> 현재로서 공식적으로 이거를 어느 기관에서 발표하는 건 아닌데 매출이라든가 공급 규모 그다음에 글로벌 커버리지 그런 걸 봤을 때 이 업계에서는 시장 점유율 이런 걸 봤을 때 씨에스윈드가 1위다라고들 다들 얘기를 합니다.

◆ 홍종호> 공급 규모라는 말씀은 이 타워를 만드는 제조 공장이 전 세계에 많이 있다. 어디 어디 있습니까?

◇ 방성훈> 저희들 타워 자체는 전 세계 6개국에 있고요. 하부 구조물은 덴마크 1군데 있는데, 타워만 본다면 아시아의 3군데 베트남, 중국, 대만 그렇게 세 군데가 있고요. 유럽에는 포르투갈과 터키에 지금 타워 공장이 있고요. 덴마크에는 하부 구조물 해당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미국에 아주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이기도 합니다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타워 공장을 미국 콜로라도주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6개국에 6개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홍종호> 중국 말씀을 하셔서 제가 인상 깊게 들었는데요. 중국의 타워 공장에서 중국 현지에 납품하세요? 아니면 다른 나라로 수출하시는 겁니까?

◇ 방성훈> 중국에서 저희들 하는 거는 처음부터 수출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중국의 동부 지역, 동부 해안, 중국 입장에서 동부 해안 연운항이라고 상하이에서 해안 따라서 한 400~500km 위쪽에 있는 지역인데요. 그쪽에서 수출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으로 저희들이 한 20여 년 전에 들어갔었고 지금도 중국 내수 시장은 중국의 아주 내륙 서쪽입니다. 중국의 타워라는 게. 그래서 내륙 시장 육상풍력이고 저희들은 해상 그쪽에서 주로 수출용으로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대부분 다 수출용으로서 전량

◆ 홍종호> 그 말씀은 중국 안에서 설치되는 육상풍력이나 해상풍력에 필요한 타워는 중국 자체 기업이 조달합니까?

◇ 방성훈> 현재는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전부 다 사실은 그러려면 내수 그 내륙 지역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저희들이 내륙을 검토한 적도 있긴 있었는데요. 중국 내에서 타워라는 게 가격이라든가 수익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그리고 이런 말씀을 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마는 품질이라든가 이런 쪽보다는 너무 심한 가격 경쟁력에 의해서

◆ 홍종호> 안에서도 경쟁도 심하죠.

◇ 방성훈>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향하는 고품질이면서 적정 수익성을 유지하는 그런 부분들하고는 저희들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도 맞지 않기 때문에 굳이 내륙의 내수 시장에 들어가기보다는 더 안정된 시장에서 고품질의 그리고 고수익성의 타워 쪽에 그래서 저희들은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중심으로 타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홍종호> 네, 방금 고품질 말씀도 하셨고 규모가 엄청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타워의 높이라고 할까요? 어떤 성공의 비결이 타워를 만드는데 어떤 원천 기술이랄까 특별한 씨에스윈드만의 갖고 있는 노하우가 있으신 겁니까?

◇ 방성훈> 저희들이 이쪽으로 타워를 생산하는 업력이 지금 한 22년 정도가 되었는데 베트남에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마는 초창기에 씨에스윈드 전신 회사는 중산정공이라는 회사에서 철 구조물을 만들던 그런 업력은 있었는데, 타워는 22년 전에 시작을 했고요. 당시만 하더라도 저희들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 자체가 막 시작을 하던 타이밍에서 타워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특별히 기술력이 누가 더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는데요.

그런 가운데서 씨에스윈드는 베트남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타워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배워오면서 끊임없는 내부적인 혁신, 즉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품질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공정에 대한 최적화라든가 생산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된다든가 그런 거죠. 저희들은 별도로 제품에 대한 설계 부분을 담당하지는 않고 고객사가 준 설계 도면에 따라 제조를 하는 거기 때문에 제품 설계 쪽으로는 특별히 가지고 있는 기술은 없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더 고품질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것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를 해 왔습니다.

◆ 홍종호> 타워의 품질이라는 것은 제가 전에 보니까 예외적인 경우겠습니다만 강풍이 불어서 타워가 꺾이는 경우도 있는 결과를 봤거든요. 이런 것들을 방지하는 것이 되는 걸까요?

◇ 방성훈> 예 그렇죠. 타워가 쓰러지는 경우가 아주 드물지만 있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상치 못한 태풍이라든가 심한 이상 기후로 블레이드가 타워 부분을 치는 겁니다. 보통은 그렇게 해서 무너지고요. 타워 자체가 잘못 제작이 돼서 꺾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 홍종호> 그래요. 전반적으로 지금 대표이사로 계시면서 또 기업의 경영실적 이런 거에 관심을 당연히 쏟을 수밖에 없을 텐데 회사의 수익성은 어떻게 보시고 현재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방성훈> 반도체 같은 제조업이 아니라 일반 제조업, 전형적인 굴뚝산업 같은 제조업에서 영업이익 10% 이상을 내는 것은 참 어려운데 저희들은 영업이익 10% 이상이 항상 목표이고요. 작년도에도 거의 10%를 냈고 올해도 2분기 실적까지 발표가 됐습니다마는 한 12% 정도로 10%는 상회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무조건 내는 부분을 저희 회사에 중요한 경영 지표로 삼고 있고요.


◆ 홍종호> 주식시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 평이 있더라고요. 실적은 좋은데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방성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참 아쉽게 생각하는데요. 저희들 회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쉽고 서운하죠. 지금은 AI와 반도체 쪽으로 모든 주주분들이 관심들을 가져주시니까요. 하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평가는,그리고 적정 주가라는 것은 시장이 판단하는 것이다.

◆ 홍종호> 경쟁업체들과 비교해서 주식시장을 평가도 해 보셨습니까?

◇ 방성훈> 딱 다른 똑같은 타워를 만드는 업체라기보다는 이런 풍력업계에 있는 전문 업체들하고 비교했을 때도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내는 이 정도 저희들은 수익률이 계속 연간 십몇 프로 이상을 해마다 성장을 해왔고 수익률이 계속 1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해외 기업들도 저희들보다는 여러 가지 이렇게 주가 실적 수익성 대비의 어떤 그거를 밸류에이션을 보면 높은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 홍종호> 아까 미국이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막 풍력 사업에 제동 걸린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얘기가 또 언론을 통해서 많이 나오잖아요. 트럼프 대통령 본인부터 이런 재생에너지 쪽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이네요. 부정을 넘어서 적대적인 이런 발언도 여러 번 했었고요. 미국 시장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 방성훈> 미국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 이전 대비해서는 많이 낮아진 건 사실입니다. 미국 시장이 저희들 씨에스윈드 입장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지금도 매출의 50%가 미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더 큰 성장을 하려고 계획한 것보다는 기대보다는 많이 꺾인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인데 한편으로는 지금 이미 우리가 나쁠 것으로 봤던 악재들은 다 나왔다.

◆ 홍종호> 아, 이미 나올 건 다 나왔다.

◇ 방성훈> 네. 오히려 미국 시장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그렇게 신재생을 많이 억압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이 정도의 실적을 지금 내고 있거든요. 작년 대비해서 올해가 조금 더 특히 2분기 신장한 것도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아무리 행정부에서 그 트럼프 행정부에서 하더라도 미국 특히 전 세계적으로 그렇지만 미국에서 전기 에너지가 계속 더 필요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도 부정을 못하고

◆ 홍종호> 모든 반도체나 또 AI 데이터센터나 이런 것들이 다 전기가 필요 없으면 가동이 안 되죠.

◇ 방성훈> 이게 지금 수요량은 폭발적으로 지금 늘어나고 있는데요.

◆ 홍종호> 현지에서는 그러니까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이런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런 말씀이군요.

◇ 방성훈> 미국에서 1킬로와트시(kWh)라든가 하나의 전기를 발전하는 단가 측면에서 여러 발전원이 있는데, 원자력까지 포함해서 수력·화력까지 육상풍력과 태양광이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발전단가 측면에서 미국은 제일 낮고요. 그다음에 그 기간을 따지면 더 경쟁력 있죠. 원자력 같은 경우는 최소 10년에서 15년 그 이상이고 이래야 되는데 육상풍력 같은 경우는 3년에서 5년이면 이미 충분히 들어갈 수 있거든요.

아무리 행정부에서 막더라도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그 불변의 법칙은 절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억압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꺾을 수 없고요. 만약에 행정부나 이쪽에서도 더 이상 전기에 필요한 그 수요량을 감당하기 위해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런 여러 가지 억압하는 그런 정책만 해소가 되더라도 더 굉장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 홍종호> 현재 태양광이나 풍력 관련 현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생산세액 공제 이거는 여전히 유효합니까? 그건 유효하군요.

◇ 방성훈> 2027년까지는 내년까지는 세액공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상당히 혜택 받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 홍종호> 그래요. 결국 아무리 트럼프 행정부가 몽니를 부려도 시장의 힘. 제가 그 용어가 참 저희 학교에서도 많이 배우는 용어거든요. 이 시장의 마켓 포스(Market Force)라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는 거죠.

◇ 방성훈> 예. 시장의 힘을 이길 수 있는 행정부는 이 세상에 없었던 것이죠.

◆ 홍종호> 그러면 트럼프 행정부가 2년이 거의 다 되고 이번에는 중간선거가 있고 하지 않습니까? 중간선거가 또 어떤 집권 여당에는 무덤이다. 이런 얘기가 미국에선 많이 있고요. 보시기에는 그러면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1~2년 차의 그러한 정부의 소극적인 재생에너지를 향한 정책 이런 리스크는 조금 약화되고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방성훈> 약화도 되고 있을 뿐더러, 이미 나올 것은 저희들 리스크는 이미 다 노출이 되었다. 해상풍력은 많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 홍종호> 막 금지하고 이랬잖아요.

◇ 방성훈> 실제로 승인돼서 진행되던 프로젝트 자체도 중단되면서 저희들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부분에 있어서 제동이 걸렸던 건 사실이고요. 해상풍력에 저희들이 하부 구조물들이 예정돼 있던 것들이 많이 꺾인 거는 사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상풍력은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더 성장해 가면서 계속 견고하게 가고 있습니다.

◆ 홍종호> 예 콜로라도에 있는 그 공장은 가동률은 괜찮습니까?

◇ 방성훈> 지금 완전 100% 이상으로 가동을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 홍종호> 그렇군요.

◇ 방성훈> 제가 연초에도 주요 본사 경영진 회의 해가지고 한 두 달 반 정도를 미국 현지에서 머물면서 그쪽에 현지 법인 관리자들, 법인장들과 같이 했었는데요. 물량 자체가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요구하는 수요 물량은 수주 받은 물량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생산성을 캐파도 늘려야지만 생산성을 더 올림으로써 더 많은 것을 하기 수요를 소화해내기 위해서 공급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고 그 결실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홍종호> 자, 눈을 한국으로, 국내로 돌려보고 싶은데요. 국내에는 씨에스윈드가 본사가 대한민국에 있음에도 아까 말씀 들어보니까 공장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러니컬한데요. 왜 이렇게 됐습니까?

◇ 방성훈> 20여 년 전에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 씨에스윈드가 시작할 당시에 국내에 풍력 발전 그 자체적인 시장 자체가 없었고요. 타워라는 이 산업의 속성상 아주 중후장대한 그런 거기 때문에 시장에 가까이 있거나 또는 아주 제조 경쟁력이 기반이 된 것으로 해서 생산하는 것이 좋은데, 당시에 저희들이 베트남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했죠. 베트남 중국에서 했는 게 좀 더 저임금의 국가에서 하면 똑같은 품질의 타워를 미국이나 유럽으로 보내더라도 한국보다 낫겠다고 해서 시작한 전략이 성공적이었고요. 지금은 미국이라든가 또는 유럽 쪽에 그래서 여러 가지 관세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강화가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다시 또 미국과 유럽에서 필요한 타워들을 현지 공장에서 공급합니다.


◆ 홍종호> 대한민국의 이 제조업의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국내에 만약에 육상 또 해상풍력 산업 시장이 커진다면 여건이 괜찮은 것 아닙니까? 우리 철강도 있고 조선도 있고 다 있지 않나요?

◇ 방성훈> 일단은 풍력 산업이 발전하려면, 자체적으로 풍력 발전기가 많이 되려면 바람의 질이 좋아야 되거든요. 솔직히 한국이 육상에서의 바람의 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산이 워낙 많고, 땅도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그런데 해상풍력의 바람의 질은 나쁘지 않아요. 우리나라 삼면이 또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해상풍력의 바람의 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충분히 잠재력이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해상풍력에 대해서는 지금 조금 늦긴 했지만, 여러 가지 아까 말씀하셨던 기간산업 이것을 하기 위해서 철강 산업 그다음에 해양을 위한 해양 플랜트 산업.

◆ 홍종호> 운반선도 필요하니까.

◇ 방성훈> 운반선 관련 기업들 그다음에 전기 그리드 케이블을 연결하는 그 전기 관련되는 산업 이런 부분들이 국내에 굉장히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만약에 국가에서 조금 명확하게, 확실한 정책 예측이 가능한, 조금 중장기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그런 정책만 수립된다면 과감하게. 기업 입장에서는 불분명한 시장과 정책을 가지고 대규모 투자를 하기는 쉽지는 않으니까 그런 것만 된다면요.

◆ 홍종호> 현재 정부에서 해상풍력 특별법도 통과가 됐고 또 해상풍력을 진흥하기 위한 그러한 로드맵도 얼마 전에 발표했잖아요. 이런 것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십니까? 아직은 재정이나 금융 쪽에서의 지원이나 이런 정책적인 노력이 부족하다. 어떻게 보세요?

◇ 방성훈> 조금 더 디테일에 큰 방향에 있어서는 정부에서 분명히 뭔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은 또 디테일한 부분에 가 있어 가지고 조금 더 명확하고 그런 부분들을 해줘야지만이 각종 관련되는 디벨로퍼들 개발업체들도 뛰어들고 그리고 저희들 같은 업체에서도 명확하게 제시했으면 저희들도 한국의 사업장을 반드시 마련합니다. 그런데 아직 이게 그렇게 해야 될 정도로 명확한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 홍종호> 대표님이 계속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계속 하시는데요. 그러니까 그렇다는 얘기는 어떤 이 사업자 입장에서 과연 해상풍력을 우리가 공사에 들어가고 설치했을 때 전력 공급해서 돈을 제대로 벌 수 있겠는가에 대한 뭔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렇게 들립니다.

◇ 방성훈> 맞습니다. 디벨로퍼들과도 계속 같이 터빈 업체들과도 같이 계속 얘기하는데 이 사업의 불확실성 때문에 디벨로퍼들이 여기 파이낸싱 되면서 국내 해상풍력에 과감하게 들어오는 거에 대해서 자꾸 주저하고 있고요. 터빈 업체들도 여기에 나셀 공장이나 세우는 거에 대해서 자꾸 주저하는 원인이 이 시장에 대해서 명확하게 미국 시장에서는 터빈 업체들이 모두 다 자체적인 터빈 나셀 어셈블리 공장을 갖고 있고 타워 공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유럽도 마찬가지고 한국이 그렇게 명확하게 시장을 못 보여주니까.

◆ 홍종호> 그래요. 마지막 질문 되겠습니다. 만약에 그런 불확실성이 해소가 된다면 제가 덴마크 이런 데 가보니까 블레이드 또 타워 이런 것들이 배후 단지에 어마어마하게 설치해 놓고 거기에 쫙 놓여져 있는 이런 거를 본 적이 있거든요. 국내에서도 이런 것들이 일어나는 벌어지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이런 때가 와야 된다는 거 아니겠어요? 아직은 그게 없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 방성훈> 예.

◆ 홍종호> 남쪽 도시들에 그런 게 생길 수 있는 겁니까? 가능성이 있는 데는 어느 지역으로 보세요? 이쪽 서해안 쪽입니까? 남해안 쪽입니까

◇ 방성훈> 아 이게 참 민감한 질문인데요. (웃음) 이게 소위 말하는 마샬링 포트라고 해서 줘야 되는 것들이 서해안 남해안 모두 다 후보지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모든 주요 기자재들이 모여가지고 이렇게 허브가 되는 포트는 두 군데가 다 될 수도 있고요. 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 홍종호> 그래요. 알겠습니다. 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방성훈 씨에스윈드 대표이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성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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