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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유력 속 정청래 반전 노려…과반이냐 선호투표냐 관건[CBS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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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룸

■ 방송 : CBS 라디오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김정훈 앵커
■ 패널 : 박인 기자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인사를 하고있다. 윤창원 기자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인사를 하고있다. 윤창원 기자
[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가 3주간의 순회 경선 끝에 잠시 뒤 결정됩니다. 이변이 없는 한 김민석 후보의 당대표 선출이 확정적입니다. 전당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정치부 박인 기자 연결합니다.

박 기자!

[기자]
저는 지금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결과는 안 나온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와 함께 오후 5시쯤 모든 투표가 종료됐고, 지금은 축하공연과 함께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개표는 조금 후인 6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발표된 권리당원 선거인단 누적 투표 결과에 더해 오늘 집계되는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 또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반영한 최종 득표 결과를 산출해 냅니다.

김민석 후보가 과반을 넘으면 오후 6시 20분 정도에 확정되고, 과반을 넘지 않으면 선호투표 결과까지 반영한 새로운 결과가 그로부터 1시간 뒤에나 나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당원 약 만여 명이 모인 이곳 분위기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머리띠, 머리끈, 티셔츠, 가방 등을 푸른 계열로 맞춰 지역별로 나눠 앉아 저마다의 방식으로 후보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민석 후보님이 이재명 대통령하고 손맞춰서 일을 잘했잖아요 그래서 응원합니다"
"정청래요. 당을 화합시킬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탁월한 리더쉽도 있으시고"
"송영길 후보가 민주당에 공헌을 많이 했고 헌신을 했으니까 당연히 뽑아드려야지"

다만 응원하지 않는 후보가 나오면 비난하거나 야유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당원들은 차기 당대표가 후보들 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과열된 분위기를 봉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분열보단 화합과 통합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응어리진 것들을 좀 더 풀어주고 어떻게든 하나로 뭉쳐 가지고 하나로 된 모습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이 상당히 혼란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너무 과열이 된 것 같아서 통합을 많이 했으면 하고요"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오늘 연설은 어땠나요?

[기자]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당정일치, 정청래 후보는 개혁, 송영길 후보는 총선 승리를 각각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이 흔들리고 정부가 흔들리고, 당정 관계가 흔들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흔들릴까 봐 우리는 절박합니다"
(정청래)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위해서 다시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송영길) "정청래 대표의 연임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느냐 근본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실패했습니다"

서로를 견제하는 듯한 네거티브성 발언도 있었는데요. 김 후보는 다시 한번 정 후보를 겨냥해 신천지 의혹을 언급했고, 가짜 당원에게 조용한 퇴장의 기회를 주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도 "여기에 반명과 분열주의자와 신천지가 어딨냐"고, "김민석만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냐"고 반발했습니다. 송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대로 권리당원 투표는 어제 모두 끝났는데, 김민석 후보가 과반에 근접해 있었죠?

[기자]
누적 득표율 49.91%를 보였습니다. 41.51%를 받은 정청래 후보를 약 6만 4천여 표로 앞서고 있었고요. 송영길 후보는 8.58%로 득표율 3위입니다.

초반까지만 해도 박빙이었던 두 후보의 득표율이 김 후보 측이 주말 사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고 수도권에서도 선방하면서 정 후보와의 격차를 벌였습니다.

따라서 정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압승을 해야만 대역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들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친청계와 친민계 중 어느 쪽이 3명을 차지하느냐입니다. 현재까지 당선권인 5위 안에 든 후보는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인데요.

친민계로 뽑히는 김용 후보가 당선권에서 밀려나면서 같은 진영에 있던 임미애 후보와 김영호 후보가 어제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김용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사퇴한 건데, 이를 두고 친청계 의원들은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1위를 지키던 친청계 최민희 후보와 친명계 박선원 후보도 0.31%포인트의 차이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어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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