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들과 함께하는 통일 염원 2026 광복 81주년 기념 8·15 특별성회. 경남CBS광복 81주년을 맞아 경남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 평화통일과 경남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영암 목사·이하 경남기총)와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주최한 '경남도민들과 함께하는 통일 염원 2026 광복 81주년 기념 8·15 특별성회'가 16일 오후 2시 30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남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은 교단과 지역을 넘어 함께 예배하며 광복의 감사를 나누고, 나라와 민족의 평화통일과 경남 복음화, 교회의 연합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순창 목사 "자유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이날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원로·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요한복음 8장 32~36절을 본문으로 '이 자유, 하나님 주신 선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가난과 전쟁의 어려움을 딛고 성장해 온 과정을 돌아보며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얻은 민족의 자유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에서 벗어난 영적 자유를 연결해 설명했다.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원로·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경남CBS
이 목사는 "우리 대한민국에 자유가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혜이며 선물"이라며 "이 자유를 감사하면서 누리고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셨다"며 "하나님이 주신 자유와 선조들이 눈물과 생명을 바쳐 만들어 놓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등을 언급하며 "경남에서도 성령의 바람이 다시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경남지역 교회가 복음 안에서 연합하고 영적 부흥을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CBS박완수 지사 "독립유공자 발굴하고 이름 기억하는 일 계속할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주기철 목사님처럼 국내와 만주, 해외에서 청춘과 생명을 희생한 많은 애국지사들이 있었다"며 "경남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고 그분들의 이름을 다시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를 지키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교회와 성도들이 대한민국과 경남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 최형두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허성무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시계방향순). 경남CBS지역 인사들도 "광복의 의미 기억하고 다음세대로"
2부 기념행사에서는 힙합 선교단 멘토 크루의 축하공연에 이어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의 환영사와 권순기 경남도교육감, 최형두·허성무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기윤 시장은 "81년 전 광복의 기쁨도 오늘 이 자리처럼 온 국민에게 벅찬 기쁨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시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하고 단합하는 창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광복과 건국, 전쟁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기독교인들의 역할과 헌신이 컸다고 평가했다. 권 교육감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며 "앞으로 경남과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어가는 데 기독교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경남교육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선조들의 희생을 강조했다. 또 6·25전쟁 당시 마산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를 언급하며 경남 역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었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의원은 창원 출신의 주기철 목사를 언급하며 광복과 함께 경남이 간직한 기독교 신앙의 유산을 되새겼다. 허 의원은 "신앙을 지켜주신 믿음의 선조 주기철 목사님의 신앙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아바드 장학금 전달식. 경남CBS사전행사서 다음세대 장학금·개척교회 후원
한편 본 성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아바드 장학금 전달과 지역 개척교회를 위한 후원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담임목사 이경은)는 지난 8일 창원 상남교회(담임목사 이창교)에서 열린 '제6회 아바드리더시스템 시험'과 연계해 초·중·고·대학·청년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경남의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6년째 매년 1억 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한마음병원은 고(故) 이수임 권사의 뜻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 개척교회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남 지역 18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개척교회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경남도민들과 함께하는 통일 염원 2026 광복 81주년 기념 8·15 특별성회. 경남CBS"광복의 감사 넘어 평화통일로"…경남교계 한마음
이날 참석자들은 창원시교회음악협회 중창단의 선창에 맞춰 애국가를 제창하고, 이창교 목사(경남기총 명예회장·상남교회)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기쁨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별성회를 통해 광복 81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의 평화통일과 경남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다음 세대와 개척교회를 섬기며 교단과 지역을 넘어 연합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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