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NEW 제공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복귀한다. 천만영화 '파묘'를 만든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를 통해서다.
18일 영화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유아인은 '뱀피르'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촬영에 들어간다.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를 표방한 '뱀피르'는 신원미상 청부업자가 성직자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이 영화는 전작 '파묘'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을 통해 오컬트 장르 대가로 우뚝 선 장재현 감독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진행된 '뱀피르'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장 감독을 비롯해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유아인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이 참석했다.
'뱀피르'에서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캐릭터다.
이성민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깬 성직자로 분한다. 책임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이다.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를, 베일에 싸인 소녀 역은 신예 도이가 낙점됐다. 이교도와 동행하게 된 밀수 브로커 역은 윤경호가, 의문의 목적을 지닌 미군 소위 역은 최현욱이 맡는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도 받았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이어 대법원은 그해 7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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