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7200선을 돌파한 뒤 하락 전환해 7천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6% 내린 6946.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장중 한때 7216.62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6900선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연휴 기간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장중 일본 국채금리 상승과 중국 경기 불안 등 아시아 증시를 둘러싼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 상승 등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도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이란 이슈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오만에 대한 공격 언급 등으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일본 증시의 부진이 확대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부진했다"며 "중국 증시가 개장과 함께 하락하면서 차익실현 매물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채금리 흐름을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4% 넘게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고,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도 상승 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0.64% 내린 27만 2750원, SK하이닉스는 2.61% 오른 168만 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600억원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8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7% 내린 848.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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