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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수에즈운하로 원유 우회 수송…두 번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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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후티 반군 충돌로 우회 선택

중동 주요 해상 수송로 긴장 고조. AI 생성 이미지중동 주요 해상 수송로 긴장 고조. AI 생성 이미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두 번째로 한국 유조선이 홍해 북쪽 수에즈운하로 우회해 원유를 수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한국 선박 한 척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뒤, 홍해 북쪽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하는 17번째 선박이다.
 
기존 15번째 선박까지는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했다. 하지만 이곳 일대도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정유업계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에즈운하로 우회하는 항로를 선택하고 있다.
 
해수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아닌 북측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은 선사와 화주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 안전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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