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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늘에 태극기를" 韓 선수단의 첫 금메달 노리는 근대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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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연합뉴스전웅태. 연합뉴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9월19일 개막한다.

하지만 근대5종은 더 일찍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 사흘 전인 9월16일 일정을 시작해 개회식 다음 날인 9월20일 메달을 가리게 된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총 4개의 금메달이 가려진다. 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 동메달을 딴 전웅태(강원도체육회)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전웅태는 앞서 출전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전웅태는 "일본 하늘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꽂겠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 4개를 갖고 돌아온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개인전에 나서는 성승민(한국체대)도 금메달을 꿈꾼다. 성승민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체전 동메달(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만 있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성승민은 "항저우에서는 단체전만 메달을 걸고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근대5종은 항저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4개 싹쓸이를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 김영하(이상 전남도청), 이종현(대전시청), 여자부 성승민과 신수민, 장하은(이상 LH), 김유리(경기도청)가 출격한다.

성승민. 연합뉴스성승민. 연합뉴스
변수는 승마가 없어지고 장애물 경기가 포함된 이후 첫 메이저 대회라는 점이다.

전웅태의 경우 어린 시절 팔에 박았던 나사 때문에 장애물 경기 때 통증을 느껴 지난해 나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전웅태는 "통증은 없어졌다. 변화된 근대5종에 한 발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장애물 경기에 잘 적응했다"고 말했다.

성승민도 "장애물 경기로 바뀐 뒤 국제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장애물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고, 무리 없이 완주한다면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고 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승마가 빠지면서 근대5종 선수단의 훈련지도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진천선수촌으로 바뀌었다.

전웅태는 "일단 밥맛이 다르다. 흔히 말하는 짬밥을 먹다가 진천선수촌에서 먹으니 밥이 맛있다. 우리만 쓸 수 있는 훈련장도 있고,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도 받는다. 좋은 환경에서 지원을 받으니 책임감도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펜싱과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외 새롭게 추가된 장애물 경기는 70m 코스에 배치된 8개의 기구를 통과하는 종목이다. 65초에 완주하면 250점을 받고, 더 빨리 통과하면 0.33초당 1점씩 추가된다. 65초보다 느리면 0.33초당 1점이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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